사회김건휘
′조건 만남′을 하자고 유인한 남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자정 무렵, 채팅으로 조건만남을 약속한 피해 남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해 벽돌로 폭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남녀 중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훔친 피해 남성의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해 약 40분만에 일당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번달 초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한 남성의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추가 범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