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술 취해 여성 쫓아가고 경찰까지 폭행한 경찰 간부 송치

입력 | 2021-09-20 10:42   수정 | 2021-09-20 10:43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을 따라다니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경위를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지난 17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경위는 지구대에 연행된 뒤 경찰관을 폭행했고, 길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여성을 괴롭히지 말라고 말리던 행인의 뺨을 때리기도 했지만 피해자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해 행인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 강남경찰서 소속이었던 A경위는 대기발령 후 금천경찰서로 전보 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