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에 이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쯤,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고, 시행사로 선정된 ′성남의 뜰′에서 개발공사 몫으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연락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본 적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화천대유 초기 자금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까지 전반적인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