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어제(11) 오전 10시부터 오늘 새벽 0시 20분까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확인할 내용이 방대한 만큼 추가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