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4 16:42 수정 | 2021-10-14 16:43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의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과 관련해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그 인물을 특정하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지검장은 ″언론 보도 내용과 검찰이 알고 있는 자료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