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검찰,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 2021-10-21 20:49   수정 | 2021-10-21 20:50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50억 뇌물 의혹′을 받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곽 씨를 불러 퇴직금과 성과금 등의 명목으로 회사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 위원을 지낸 곽 의원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아들이 50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에 이같은 뇌물제공 혐의를 포함했으나 법원은 청구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