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권오수 회장이 구속 후 첫 검찰 조사에 건강 문제를 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오늘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권 회장에게 출정 조사를 통보했으나, 권 회장 측은 ″몸이 좋지 않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의 최대 주주였던 권 회장은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외부 세력을 ′선수′로 동원하는 방식으로 주식 1천5백여만주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하던 중 권 회장의 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