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좋아하는 여성에게 90통 넘게 전화하고, 벽돌로 창문을 깬 60대 스토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제 새벽 50대 피해 여성에게 90통 넘게 전화를 하고, 피해자가 받지 않자 집을 찾아가 창문에 벽돌을 던지고 도망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로부터 두 차례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해 검거한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와 통신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피해자에게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임시숙소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은 A씨를 잘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지만, A씨는 피해 여성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