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108건으로, 올해 전체 입원 사례의 61.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세부터 6세 환자가 94건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1세 미만이 3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이동량, 접촉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겨울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호흡기 감염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과 방문객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관계자는 정해진 시간에 환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