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영상M] 헤어진 여친 찾아가 폭행한 남성‥테이저건·권총 빼든 경찰에 붙잡혀

입력 | 2021-12-15 14:35   수정 | 2021-1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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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화면 속 검은색 승합차와 하얀색 승용차가 나란히 신호를 무시한 채 내달립니다.

잠시 뒤 승합차가 승용차의 앞을 가로막아 세웁니다.

승합차 운전석에서 뛰어나온 경찰관이 멈춰세운 차를 향해 뛰어듭니다.

잠시 뒤 한 식당, 도망친 승용차 운전자가 안으로 뛰어들고 경찰관 4명이 뒤를 따릅니다.

경찰은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남성을 제압하고 수갑을 채워 데려나갑니다.

경찰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한 협박법을 체포한 겁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아침 7시 반쯤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여러 차례 폭행하고 ′너를 죽일 수도 있다며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범행 직후 달아났습니다.

이틀간 렌터카를 타고 도망다니다 경찰의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의해 발각됐고, 파주시 야당동의 한 도로에서 지난 9일 새벽 1시 반쯤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차 안에서는 필로폰 주사기도 발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고,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