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서울시 "병원 동행서비스 만족도 96%‥내년부터 저소득층 무료"

입력 | 2021-12-29 09:21   수정 | 2021-12-29 09:21
서울시가 내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1인 가구 등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이 병원에 갔다 귀가할 때까지, 요양보호사 등 보호자가 동행하며 돌보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내년부터 저소득층에게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시간당 5천원인 이용료를,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에게 무료로 적용하고, 이후부터는 중위소득 85% 이하에게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투석과 재활 등으로 병원을 자주 찾는 시민들을 위해 1년에 6번까지만 쓸 수 있는 횟수 제한도 내년 시범적으로 폐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시작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두 달 만에 450명이 신청했으며, 이용자 136명에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콜센터 1533-1179에 전화하거나, 서울안심동행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