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PGA 재미교포 케빈 나,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째

입력 | 2021-01-18 14:55   수정 | 2021-01-18 14:55
미국프로골프 투어 재미교포 케빈 나 선수가 역전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케빈 나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미국의 커크와 칠레의 니만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케빈 나는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우승 상금은 우리 돈으로 약 13억 1천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3라운드까지 미국의 브렌던 스틸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한 케빈 나는 15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완성하며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38위를 기록했던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15계단 뛰어오른 23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