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프로농구 KCC 송교창, 고졸 선수 첫 정규리그 MVP

입력 | 2021-04-07 18:05   수정 | 2021-04-07 18:05
프로농구 전주 KCC의 송교창 선수가 고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습니다.

송교창은 기자단 투표에서 99표를 얻어 8표에 그친 KT 허훈을 제치고 올 시즌 프로농구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5년 삼일상고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 대신 프로에 직행한 송교창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5.1점과 6.1리바운드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나란히 국내 선수 2위에 올랐고, 2미터의 큰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내외곽에서 활약해 소속팀 KCC를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신인상은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뽑혔던 SK의 오재현이 받았고, KCC 전창진 감독이 KBL 역대 최다 기록인 6번째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