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국제배구연맹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국제이적 동의서를 직권 승인해 두 선수의 그리스행이 확정됐습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원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오늘 오후 9시 국제배구연맹이 이적 동의서를 직권 발급하면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협회 규정을 근거로 그동안 국제이적 동의서 발급을 거부했으나,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을 통한 우회 발급을 선택했습니다.
이적 동의서로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 두 선수는 조만간 팀에 합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