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파우치 "남아공서 코로나 감염자, 변이에 재감염되는 사례 나와"

입력 | 2021-01-31 06:51   수정 | 2021-01-31 06:52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9일 NBC 뉴스에서 남아공의 많은 동료 과학자·공중보건 전문가가 ″지금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몇 달 전 감염된 사람들이 신종에 재감염되고 있다″고 통화에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는 첫 감염으로 유도된 면역 반응이 두 번째 재감염을 막을 만큼 좋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재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인 ′B.1.351′이 출현해 유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