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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라인 재정비…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에 셰펑

입력 | 2021-02-19 13:43   수정 | 2021-02-19 13:44
중국이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 담당 차관인 부부장을 교체하면서 외교 라인을 재정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셰펑 전 외교부 홍콩 주재 특파원공서 특파원을 외교부 부부장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망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주요 관원` 항목에 올라온 셰 부부장의 인물 프로필에 미주와 대양주 관련 업무를 맡는 부부장으로 적혀있습니다.

57세인 셰 부부장은 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최근까지 외교부 홍콩 주재 특파원공서 특파원을 지냈습니다.

외교부는 또 쉬페이훙 전 외교부 기관 및 재외공관 서비스센터 주임을 행정재무 담당 부장조리, 즉 차관보에 임명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에 맞춰 추이톈카이 대사를 조만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차기 주미대사 후보로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