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버텨온 트럼프, 검찰에 납세자료 제출해야…미 대법원 명령

입력 | 2021-02-23 03:58   수정 | 2021-02-23 03:58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납세 자료를 제출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대법원은 현지시간 22일 대배심 소환장에 따라 납세 자료를 넘기라고 한 하급심 판결을 보류해 달라는 트럼프 측 요청을 기각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측은 자료 제출 소환장에 불응해 소송을 냈지만 1,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트럼프 납세자료가 대배심에 제출될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등을 수사해온 뉴욕주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의 8년 치 납세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