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트럼프, 김정은에게 '에어포스 원'으로 2시간 만에 데려다줄까"

입력 | 2021-02-23 04:04   수정 | 2021-02-23 04:0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매슈 포틴저 전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현지시간 24일 방송되는 영국 BBC의 트럼프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BBC가 전했습니다.

포틴저 전 보좌관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원하면 2시간 만에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자신의 회고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노이의 저녁을 취소하고 김 위원장을 북한까지 태워주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