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미 FDA, '얀센 백신' 긴급사용 승인…CDC 최종 승인만 남겨놔

입력 | 2021-02-28 08:38   수정 | 2021-02-28 08:40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하기 위해 남은 관문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 절차입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현지시간 28일 회의를 열어 권고안을 정하고 이후 CDC 국장이 권고를 수용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얀센 백신′은 두 번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장점이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등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전체적으로 경증·중증의 예방에 66%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입원을 막는 데는 85%의 효과가 있었고, 이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