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효경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일본의 위성방송 채널인 BS11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주요국의 선수가 대거 오지 못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정조회장은 간사장, 선거대책위원장, 총무회장과 함께 집권 자민당의 4역 중 하나입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정부가 오는 7~9월 도쿄올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택지로서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18일 위성방송 BS닛테레에 출연한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에 대해 ″3월 하순쯤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