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영국 왕실 드라마에 미국인들 열광…마클 인터뷰 1천710만명이 봤다

입력 | 2021-03-09 07:23   수정 | 2021-03-09 09:18
미국에서 1천710만명이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메건 마클의 인터뷰를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현지시간 8일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마클의 인터뷰 방송이 올해 황금시간대 오락특집물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 왕자 부부 인터뷰는 미국 TV 방송 황금시간대인 7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CBS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으며 CBS 방송은 인터뷰 라이선스 구매 비용으로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에 최대 1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천700만명 이상의 시청자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볼 수 있는 숫자″라며 ″영국 왕실 가족 이야기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