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백악관, 12일 '반도체 대란' 대응회의 소집…삼성도 초청

입력 | 2021-04-02 09:12   수정 | 2021-04-02 09:1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오는 12일 반도체, 자동차 업체들과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현지시간 12일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영향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제너럴 모터스 등과 같은 반도체, 자동차 기업들이 다수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세계 반도체 칩 공급 물량 대부분을 삼성과 대만 TSMC 두 업체가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는 공급 부족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국 내 생산을 늘리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