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美, 3세 어린이가 쏜 총에 생후 8개월 동생 숨져

입력 | 2021-04-10 15:13   수정 | 2021-04-10 15:14
총기로 인한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3살 아이가 쏜 총에 동생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3살배기 남자 형제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아기는 총을 복부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1시쯤 숨졌습니다.

휴스턴경찰서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길 때 가족이 탔던 차량에서 총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바임브리지 휴스턴경찰서 부경찰서장은 ″부모와 보호자에게 가족 구성원 모두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면서 총기 잠금장치를 반드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