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3 06:39 수정 | 2021-04-13 06:39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에 사는 아들이 아시아인 증오 범죄 때문에 자신의 미국 방문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정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인데, LA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아들이 경호원 필요성까지 얘기했다고 전하면서 ″아들은 내가 증오범죄 공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고, 이건 끔찍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영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에게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고, 두 배우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