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WHO "지난 2주간 보고된 코로나 확진자, 첫 6개월보다 많아"

입력 | 2021-05-04 03:19   수정 | 2021-05-04 03:21
세계보건기구, WHO의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주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첫 6개월보다 더 많았다고 우려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와 브라질이 지난주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매우 취약한 상황에 직면한 다른 나라도 전 세계에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백신도 해답의 일부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밀집된 장소 피하기, 손 깨끗이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언급하며 ″이들 국가는 세계의 많은 백신 생산자들의 본거지″이고 ″우리는 오직 이들 국가의 리더십으로 백신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