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50∼75%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인도 변이 감염이 모두 6천959명으로 일주일 만에 두 배로 뛰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영국 변이보다 더 빠르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6월 21일 예정인 추가 봉쇄 완화를 두고 고심 중인데, 인도 변이 확산세가 가장 심한 볼턴 지역은 상황이 나아지는 초기 조짐이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퍼지고 있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