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이스라엘, 15일부터 실내서도 마스크 벗는다

입력 | 2021-06-07 04:24   수정 | 2021-06-07 04:27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으로 감염 확산을 통제한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을 해제합니다.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6일 ″낮은 감염률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보건부 고위 관리들과 협의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감염 지표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교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출입국 통제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5개월 전 감염률이 최고일 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지만, 빠른 백신 접종의 성과로 최근에는 10명에서 20명대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