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영익
쿠바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2%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국영 제약사 비오쿠바파르마는 트위터를 통해 백신 후보 ′압달라′가 3상 임상시험에서 3회 접종 시 92.28%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가 감염 예방효과인지, 중증도나 사망 예방효과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인 예방효과 50%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앞서 지난 19일 역시 3회 접종이 필요한 또 다른 자체 개발 백신 ′소베라나 02′의 경우 2회 접종만으로 62%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쿠바는 1960년대부터 이어진 미국의 금수조치로 의약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1980년대부터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으며, 현재 국가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의 80%를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