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경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틀째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와 함께 실종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이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밤샘 수색 상황을 전한 뒤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까지 공식 사망자수는 1명이었습니다.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실종자 수도 159명으로 파악돼 종전 99명보다 60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어제 새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구조 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