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ILO "코로나 이후 여성 고용률 4.2% 하락…남성보다 큰 타격"

입력 | 2021-07-20 04:05   수정 | 2021-07-20 04:07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노동 시장에서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과 2020년 사이 여성의 고용은 전 세계적으로 4.2% 감소해 같은 기간 남성의 고용 감소율보다 1.2%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여성들이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숙박과 음식 서비스 업종에 주로 종사한 영향으로 진단했습니다.

ILO는 올해 남성의 고용은 팬데믹 직전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여성의 고용 인원은 2019년 대비 1,3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