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개막 코앞인데 日 코로나 급증…신규 확진 3천758명

입력 | 2021-07-21 00:42   수정 | 2021-07-21 00:42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이틀(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어제(20일)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오후 6시 15분까지 3천 700여 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약 84만 8천 3백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0명 증가해 1만 5천 9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파악된 일본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58% 는 수준으로 지난 5월 27일 4천 1백여 명을 기록한 뒤 54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올림픽 개최지 도쿄에서도 일주일 전보다 67%가 증가한 1천 3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올림픽 대회 관계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6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