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유럽의약품청 "모더나 코로나19백신 이물질 혼입 조사중"

입력 | 2021-08-27 04:09   수정 | 2021-08-27 04:11
유럽의약품청 EMA가 현지시간 27일 모더나의 백신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유럽 내 공급물량에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사용하지 않은 모더나 백신에 이물질이 혼입돼 있다는 보고가 잇따라, 일본 내 863개 접종시설에 배송된 163만 회분의 미사용 백신 접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백신은 스페인에서 제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MA는 이날 성명에서 ″판매승인을 받은 기관에 유럽연합(EU) 내 공급된 물량에 영향이 있는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인 조사의 세부 사항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유통 중 이물질이 발견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 제품이 국내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