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경

노규덕 "종전선언은 대화 재개의 계기‥한미간 본격 협의 기대"

입력 | 2021-10-17 05:29   수정 | 2021-10-17 05:30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종전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밝혔습니다.

오늘 미국을 방문한 노 본부장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들어가는 대화의 입구로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북한과 대화 계속 등에 어떤 의미가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한미 정부가 협의를 통해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