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미일, 미군주둔비 분담금 5년간 총액 11조원 합의‥7.7%↑

입력 | 2021-12-21 20:21   수정 | 2021-12-21 20:22
미국과 일본 정부가 2022회계연도부터 5년 동안 일본 측이 부담하는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금 총액을 약 11조 원으로 합의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군주둔비 분담금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선 5년간의 부담금 총액보다 7.7% 늘어난 규모입니다.

양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위대 연합 훈련 비용으로 훈련기자재조달비 항목을 신설했는데, 일본은 5년간 훈련기자재조달비 명목으로 최대 200억엔, 우리 돈 2천억 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미군을 배려한다는 의미로 주일미군 주둔비 경비 분담 관련 예산을 앞으로는 ′동맹강화′ 예산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