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박진주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제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사라 길버트 박사와 백신 공정 분배를 주도해온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공동 선정했습니다.
사라 길버트 박사는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로서, 보관이나 운송이 용이하고 저렴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해, 의료 여건이 취약한 저개발국가의 수십억명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습니다.
또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하려는 목적으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주도해 저개발국가 생명 구호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았습니다.
위원장인 호세 마누엘 바로소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건강 문제는 단지 과학과 의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5회 선학평화상의 두 수상자는 인류의 인권을 크게 고취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