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희웅

포스코, 지주사 체제로 전환‥"신사업 키워 기업가치 제고"

입력 | 2022-01-28 10:53   수정 | 2022-01-28 10:54
포스코가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오늘 주총장에선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과 자사주 소각 계획의 불확실성 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안건은 무난히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관리를 전담하고,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 사업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 출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