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정은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국민소득이 2020년보다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21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5,168달러·우리 돈 약 4024만원으로 2020년에 31,881달러에 비해 1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4% 증가했고 원/달러 환율이 3% 내린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겨 2018년엔 33,564달러까지 늘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1인당 GNI는 세계 36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처음으로 G7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GNI를 앞섰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돌파한 지 4년 만에 3만 5천달러를 뛰어넘었다″면서 ″2년간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였던걸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