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청소년 10명 중 3명 "사이버폭력 경험했다"

입력 | 2022-04-07 16:24   수정 | 2022-04-07 16:26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직접 사이버폭력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청소년과 성인 1만6천5백 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소년 가운데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29.2%로 조사됐는데, 자신이 직접 가해를 한 경우가 5.8%, 피해를 입은 경우는 15.1%, 가해와 피해를 모두 경험한 비율은 8.3%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은 15.7%가 가해 또는 피해 형태로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사이버폭력의 주요 경로를 문자와 메신저 메시지라고 지목했고, 이어 SNS와 온라인게임, 커뮤니티·동호회 순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청소년의 89.5%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받은 반면, 성인은 9.6%만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