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정우
오늘 오후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이츠′의 서버에 오류가 발생해, 휴일 점심시간대 배달 주문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늘 낮 12쯤부터 쿠팡이츠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고객이 주문을 해도 업주가 확인할 수 없거나 배달 인력과의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주문한 음식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자영업자들은 주말 점심시간대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같은 혼란은 3시간 가까이 계속됐는데, 쿠팡이츠 측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시적으로 에러가 발생했지만 정상적으로 복구됐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자영업연대 측은 성명서를 내고, ″점심시간에 주문 수락이 안 돼 자영업자들에게 큰 손해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시간대 쿠팡이츠를 통한 매출을 분석해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