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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후보 'KG컨소시엄'‥인수대금 약 9천억원

입력 | 2022-05-13 11:58   수정 | 2022-05-13 11:59
KG그룹이 쌍용차의 새 주인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오늘 오전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뒤 인수 조건이 가장 좋은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해 왔습니다.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는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참여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인수대금으로 KG컨소시엄은 약 9천억 원, 쌍방울그룹은 약 8천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엘비앤티는 평가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가 자금력 부족으로 인수에 실패한 만큼 이번 평가에서는 인수대금과 자금 증빙이 최우선으로 고려됐습니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 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본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컨소시엄의 인수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조건부 투자 계약이 해제되고, 최종 인수 예정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KG컨소시엄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낼 수 있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