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납니다.
다만 이사직은 유지하고 재단을 통한 활동은 이어갑니다.
후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였던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로, 김범수 전 이사장과 1990년대부터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근무하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김정호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기 2년의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완전한 무보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이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으로, 그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김범수 창업자의 재산은 약 10조원으로 알려져 재단 기부액은 5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부액은 김범수 창업자가 내놓을 때마다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