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2,492.97 마감

입력 | 2022-06-14 16:46   수정 | 2022-06-14 16:46
코스피가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쳐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밑돈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지시각 내일과 모레 열리는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3.0%로, 하루 전날 23.2%에서 4배로 급등했습니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2% 떨어진 6만 1900원으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0.63% 내린 823.58에 마감해 종가 기준 2020년 10월 19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