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외제차 1천900여대를 포함한 6천여 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해보험사들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에 5천657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돼, 손해액만 774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침수 차량 중 외제차는 1천894대로 손해액은 424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중소형사까지 합치면 차량 침수 규모는 6천여대에 달하고 이 가운데 외제차는 1천900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