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 1천 원‥작년보다 9.7%↑"

입력 | 2022-08-24 11:16   수정 | 2022-08-24 11:30
올해 추석에 전통시장을 이용해 차례상을 마련하려면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30만 1천 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는 30만 1천 원이 필요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만 6천500원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는 지난해보다 2만 4천500원이 오른 40만 8천420원이 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비용 차이는 10만 7천420원으로, 전통시장이 35.6% 더 저렴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아직 햇과일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이전임을 고려할 때 출하 초기에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겠지만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