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올 3분기 건설현장서 61명 사망‥대형건설사 현장 사망자 50% 증가

입력 | 2022-10-26 15:20   수정 | 2022-10-26 15:20
올해 3분기 전국 건설 현장에서 61명이 사고로 숨졌고 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18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14곳이었으며 호반산업과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DL이앤씨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2명씩,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과 디엘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서희건설, 엘티삼보, 화성산압, 일성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환기업 공사 현장에서도 각각 1명씩,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3위인 DL이앤씨의 경우 4개 분기 연속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12월까지 특별점검을 하고 DL이앤씨처럼 사망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