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작년 매출 1천억 원 이상 벤처기업 739곳‥전년보다 17% 증가

입력 | 2022-11-21 16:00   수정 | 2022-11-21 16:06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73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2021년도 말 기준 매출액 1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은 모두 739곳으로, 전년보다 16.7%, 106곳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020년에 이어 연속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기업은 569곳이고 62곳은 벤처천억기업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규 벤처천억기업은 108곳입니다.

신규 벤처천억기업 수가 100곳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도 62곳과 비교하면 74.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들의 총 매출은 188조 원으로, 전년도 151조 원보다 22.5%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이 16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컴퓨터·반도체·전자, 섬유·비금속,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3년 연속으로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은 48곳이었고 매출 1조 원이 넘는 기업은 21곳이었습니다.

벤처천억기업들이 고용한 인력은 27만 8,067명으로 전년도 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8만 291건이었으며 국내 전체 산업재산권의 13.5%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