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정부, 7개월째 '경기 둔화 우려'‥"고물가에 수출 부진"

입력 | 2022-12-16 10:38   수정 | 2022-12-16 10:50
기획재정부가 ″우리 경제는 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 심리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재부는 오늘 발간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경기 둔화 우려 진단은 ′경제동향 6월호′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0.7%포인트 줄었으나,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5%대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서비스 생산이 전월 대비 0.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를 뒷받침하던 내수 회복 흐름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물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면서 수출·투자 등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