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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년 경제 '상저하고' 흐름‥위기 극복 힘 모아야"

입력 | 2022-12-21 15:26   수정 | 2022-12-21 15:26
추경호 부총리가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수출, 민생 등의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경제정책 운용 방향으로는 거시경제 안정, 민생경제 회복, 민간 활력 제고, 미래 대비 체질 개선 등 4대 분야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다주택 중과세·대출 규제 완화와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 안정 방안 등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내년은 해외발 복합 위기가 경제 전반에 걸쳐 본격화하며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합위기 상황 극복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정부부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