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01 16:00 수정 | 2022-01-01 16:08
MBC 신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여야 대선후보 토론을 곧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선 후보 토론을 ′후보자 검증을 위해 바로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56.5%에 달한 반면, ′2월 중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법정토론을 하면 된다′는 응답은 36.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등에 사과와 해명을 한 데 대해선, ′부족했다′는 응답이 59.2%로, ′충분했다′ 30.8%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데 대해서도 ′부족했다′는 응답이 69.3%, ′충분했다′는 응답은 22.0%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영부인 호칭을 쓰지 않고 대통령 배우자를 전담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찬성′ 37.6%, ′반대′ 49.2%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등을 둘러싼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 갈등에서 누가 더 책임이 큰지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이 52.4%, ′이준석 대표′를 꼽은 응답은 30.6%로 집계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잘한 일′이란 응답이 66.3%, ′잘못한 일′이란 응답은 28.4%로 조사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찬성′ 35.0%, ′반대′ 60.4%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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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조사기간 : 2021년 12월 29일 ~ 31일(3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27.2% (3,709명 통화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