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이재명 "HPV 백신 무료접종, 모든 남녀 청소년으로 확대"

입력 | 2022-01-01 16:30   수정 | 2022-01-01 16:3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HPV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이 같은 내용의 36번째 ′소확행′ 공약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남녀 모두의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라며 ″이 백신은 조기에 접종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까지는 만 12세 여성만 무료접종을 실시했으나 다행히 정부가 올해부터 만 12세~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접종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HPV는 남녀 모두 감염돼 성별과 관계없이 접종해야 효과가 높음에도 일명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지면서 남성 청소년은 지원에서 제외돼 있다″며 ″무료접종 대상을 만 12세부터 17세 남녀 청소년 모두로 확대해 예방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관련 사업 이름은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변경하고 ″최대한 많은 분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